한나라당 전북도당 신임 사무처장 공모에서 서류전형에 합격한 공모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도당 사무처장은 당분간 공석으로 남겨진 채 중앙당에서 직접 임명할 것으로 탐문됐다.
한나라당은 최근 당 홈페이지를 통해 각 시·도당 사무처당직자(계약직) 공채 1차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지만, 전북도당 사무처장 공모에서는 서류전형에 합격한 공모자가 없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전북도당 사무처장을 맡고 있었던 이계숙 전 처장이 지난 6·2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전북도의원으로 당선된 것과 관련, 한나라당 중앙당은 조직 재정비 차원에서 신임 사무처장을 공모하고 공모자 가운데 인선작업을 진행했지만, 서류전형에 합격한 공모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지난 달 25일 공모해 28일까지 접수를 마감한 도당 사무처장에 도내에서 50명가량에 달하는 인사들이 사무처장직에 공모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1차 서류전형에서 합격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중앙당은 사무처 당직자 가운데 도당 사무처장을 임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상덕기자·lees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