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명의 ‘소리천사’와 함께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닻을 올린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위원장 김명곤)는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소리축제를 빛낼 ‘축제의 꽃’ 자원 활동가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 5월 3일부터 6월 7일까지 5주간 축제 자원 활동가를 모집해 ‘소리천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되는 253명의 자원 활동가를 선발했는데 연령별로는 20대가 97%로 압도적으로 많다

이 중에서도 이번 소리천사 중에서는 40대 1명, 60대 2명이며, 70대 노년층에서도 2명의 자원 활동가가 최종 합격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자원 활동가 가운데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인물은 70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정년퇴임 후 2002 한일월드컵, 전주세계소리축제 3회, 발표식품 엑스포 등에서 안내와 일어 통역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여온 관록의 자원 활동가인 조성문(78·여·전주시 금암동)씨와 태권도엑스포와 한·일 생활체육교류 사업 등 영어 및 일어에 모두 능통한 실력자인 양해윤(77·남,전주시 삼천동)씨 등이다.

평균 2.7: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소리천사’는 전체 및 세부 교육을 거쳐 다양한 연령층인 만큼, 프로그램, 홍보기획, 행사운영, 행정지원 분야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송근영기자·ssong@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