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한 지 한 달여 만에 절도행각을 벌인 30대 남자가 구속됐다.
군산경찰서는 11일 여자 혼자 운영하는 점포 등만 골라 금품을 훔친 장모(36)씨를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절도)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5월 25일 오후 12시 25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서모(50․여)씨의 꽃집에 손님을 가장해 침입, 서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현금 35만원과 가방을 훔치는 등 이 같은 방법으로 최근까지 전주와 익산 군산 등을 돌며 120개 업소에서 6600만원 상당의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장씨는 절도죄로 2년 6개월 형을 살고 지난해 6월 출소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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