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생활권 도시림 면적이 지난 2년 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시림 현황 통계 조사결과, 도시림 면적이 지난해 말 현재 2318ha로 지난 2007년 1904ha 보다 414ha(21.7%)나 증가했다.
또 1인당 도시림 면적도 16.4㎡로 2007년 13.6㎡, 2005년 12.1㎡보다 각각 21%, 36% 늘어났다.
이는 도를 비롯해 일선 시·군에서 도시숲의 다양한 기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최근 5년간 723억원 가량을 들여 국·공유지 등에 도시숲 151ha와 도로변 가로수 699Km를 조성한데 따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도시숲은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탄소를 흡수, 생활환경 개선 등이 뛰어나 도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도 산림당국 관계자는 “도시민의 도시림에 대한 수요급증에 부응해 숲속의 도시, 도시속의 숲 실현을 비전으로 한 ‘도시림 조성·관리 10년계획’에 맞춰 도시림의 양과 질을 꾸준히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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