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이상기온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과수 및 노지작물의 재해복구비가 지원된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농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갖고 올해 이상기온에 따른 전국 피해 농가에 재해복구비 1205억원, 특별융자금 1000억원 등 총 220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 가운데 당시 과수와 맥류 등 노지작물 7404ha 면적의 피해를 입은 전북지역은 종묘(대파대) 4억6000만원을 비롯 농약 15억원, 생계지원비 11억5900만원 등 총 33억원 가량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영농자금 상황연기 지원에 따라 168억원에 대한 이자감면 혜택이 주어지며 특별융자금의 경우 복구비 지원 시 지역별로 분배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당초 피해조사를 지난 5월말까지 완료하고 6월초에 복구비 지원을 계획했으나 농가들의 요청에 따라 피해조사 기간을 연장, 현장점검과 확인 절차를 거쳐 다소 늦어졌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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