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취항 18개월 만에 탑승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26일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월 7일 국내선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 후 200만번째 탑승객을 수송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200만명 돌파는 지난 1월6일 100만 탑승객 돌파이후 불과 6개월 만에 이뤄낸 대기록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6호기 도입에 따른 공급좌석 확대와 올 상반기 제주관광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단기간 200만명을 돌파한 것.
이스타항공은 2009년 평균탑승률 85%를 기록하며 2010년에는 1월부터 6월까지 평균 탑승률 90%의 유례없는 실적으로 국내선 탑승률 1위의 자리를 이어나가고 있다. 운항횟수도 2009년 2,400회에서 2010년6월 현재 6,854회를 운항하며 늘어났다.
이날 200만번째 탑승객이 된 행운의 주인공은 오전 09시55분 김포발 제주행 ZE207편에 탑승한 정세준(37·서울시)씨로 지금까지 22번 이스타항공을 이용한 고객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김포공항 2층 이스타항공 발권카운터 앞에서 이스타항공 임직원 및 운항승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꽃다발과 국제선왕복항공권 2매를 정씨에게 전달했다.
행운의 주인공이 된 정씨는 “200만번째 탑승객의 행운이 나에게 올지는 몰랐다”며 “이스타항공이 최근 국제선 취항 등 나날이 번창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제선에서도 이스타항공을 타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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