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대표하는 최우수 상품인 Buy전북상품 인증분야가 축소되고 일자리 창출에 대한 비중이 확대된다.
전북도는 Buy전북 107개 인증상품 중 98개에 대한 인증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전북발전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 경쟁력 있고 매출증대가 기대되는 대표상품 선정을 위한 선정 기준에 대한 윤곽을 잡았다.
특히 타 지자체의 경우 인증분야를 유사한 상품군 4~5개 분야로 구성해 관리가 용이하도록 선정하고 국내외 품질인증획득 등 신청자격 제한, 업체의 성장성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Buy전북상품 선정기준을 개편 방향을 설정했다.
도는 우선 선정분야 제한이 없어 분야가 9개나 돼 운영 및 관리에 있어 효율적인 지원에 장애가 되고 마케팅 지원의 한계로 일부 품목(건설자재, 음식점)의 경우 인증효과가 미흡하다는 점에서 임증효과를 높일 수 있는 분야로 한정키로 했다. 이 때문에 대외경쟁력이 있는 농축산식품과 가공식품, 소비자용품 등 4~5개 분야로 줄여 효율성 제고 및 매출증대가 되도록 선정분야를 재편키로 했다.
또한 고용인원 및 매출규모가 영세한 기업의 경우 Buy전북상품 인증에도 고용증대 효과가 미흡하고 지원사업에 대한 참여도가 낮다는 분석 아래 종업원, 매출액 등 일정 규모 이상 신청자격 기준을 제시해 매출증대를 통한 투자확대, 그리고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다음 달 초까지 전발연의 용역안을 토대로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한 개최 등을 통해 Buy전북상품 선정기준을 최종 확정한 뒤 선정계획을 공고한 뒤 올 연말까지 신청 상품에 대한 서류 및 현지실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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