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위해 1인 창조기업이 보유한 우수 아이디어.기술과 연계한 공동기술개발과제를 선정, 과제당 1억 원의 개발비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26일 중소기업과 1인 창조기업이 만나 공동으로 수행하는 연계형기술개발(C&D) 지원을 위해 서류, 현장 및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25개 과제를 선정했다.
C&D는 내부의 지적재산과 외부의 지적재산을 결합해서(Connectt) 더욱 뛰어난 제품을 개발(Development)하는 일종의 개방형 연구개발(R&D) 방식이다.
중기청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1인 창조기업의 공동기술개발을 위해 올해 3월 2일부터 4월30일까지 온라인(www.ideabiz.or.kr)으로 아이디어?기술을 공모한 결과 178개 중소기업과 232명의 1인 창조기업이 신청했다.
이를 대상으로 5월1일부터 31일까지 중소기업과 1인 창조기업간 매칭을 통해 최종 127개 과제가 신청해 5.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과제는 분야별로 정보통신 15개(60%), 지식서비스 3개(12%), 전기전자 3개(12%), 기계소재 2개(8%), 바이오의료, 에너지자원 각각 1개(4%) 등이다.
연계형기술개발사업은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위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창조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1인 창조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할 때 필요로 하는 개발자금을 지원해주는 개방형 R&D 사업이다.
지원과제로 선정된 25개에 대해 총 20억 원의 개발자금이 지원되며, 개발은 금
년 8월부터 내년 5월까지 10개월간에 걸쳐 이뤄진다.
중기청은 이번에 선정된 과제중 대표적인 우수 아이템으로 스마트폰의 응용프로그램을 내비게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폰용 HMI 연동 모듈 개발, 스마트폰의 종류에 관계없이 솔루션에 접속해 모바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그룹웨어 Broker 기술개발 등 스마트폰 관련 개발기술을 뽑았다. 또 풍력발전용 스마트 제어시스템 개발과 낮은 높이에서도 위성파 수신이 가능한 저고도 고이득 자동 위치추적 위성안테나 개발 등을 선정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우수한 아이템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역량있는 1인 창조기업을 만날 경우 기술개발 성공률이 높을 것“이라며 “개발이후에는 경제적 성과도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배종윤 기자bae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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