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자율형 사립고 지정취소를 기정사실화 하자 군산중앙고는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성구 교장은 “오는 28일 입시설명회를 앞두고 홍보 책자 등 준비물을 준비하고 있었다. 오는 10월말과 11월 초 사이에 280명의 신입생을 계획대로 뽑겠다”며 “교육감의 공약이라지만 설마 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지정취소와 관련 사전에 학교와 어떤 협의가 없었고 오전까지 전화와 전자문서가 없었다”며 “전임 교육감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지정한 정책을 바꾸는 것은 교육행정의 신뢰를 저버린 것”이라고 격하게 말했다.
김 교장은 “도교육청의 일방적 지정취소는 있을 수 없는 것이라는 교과부의 대답을 들었다”며 “교직원과 재단 이사, 교과부와 협의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군산중앙고 재단 이사들도 양보할 수 없다. 행정소송까지 가자”며 “교장이 흔들리지 말고 법적인 절차에 따라 행동해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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