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부안수산사무소는 지난 1월 부안 위도면 대리지선에 연승수하식 시설을 통한 톳 양식결과, 양호한 성장을 보임에 따라 양식기술보급을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성공한 양식기술은 대리어촌계와 협력해 톳연승 750m를 연승수하식으로 씨줄 6Cm당 자연산 톳뿌리 4~5개를 끼워 넣는 방식이다. 이를 통한 양식결과, 80~100Cm 정도 성장해 톳 연승 100m당 500Kg 정도 수확이 가능했고 뿌리유실이나 병해발생 없었다는 것.
이러한 양식기술을 부안지역 톳 양식 면허를 받은 50ha에 적용될 경우 연간 500톤 가량의 생산이 가능하다. 톳은 1ha당 조수익 1000만원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수산사무소는 양식을 자연산 톳을 채취해 종묘로 활용하고 있는 만큼 톳 뿌리 재활용을 높여 재사용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방침이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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