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원광대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 대상(사진)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공간환경·산업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제23회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등 총 11개 팀이 수상을 기록해 학교의 명예를 높였다.
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는 월간인테리어가 주관으로 지난 7월말 2차 심사를 거쳐 막을 내린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비롯 특성과 장려상, 입선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외 학교와 일반인 등 총 486개 작품이 출품 접수되어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는 124개의 작품이 1차 심사를 통과한 후 2차 심사에서 대상 1점과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특선 14점, 장려상 35점이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디자인학부 4학년 정상훈(사진 왼쪽)군은 주거형 작업공간으로 <공간이 자라다>라는 주제를 통해 자연과 성장, 에너지, 반복 등의 개념을 형태생성과 변형을 연결해 밀도 있는 접근을 이루었다.
‘변형 가능한 공간’을 주제로 다목적 전시공간을 디자인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학원 디자인학과 석사과정 천병우(사진 오른쪽)씨의 작품은 다양한 기능을 일관된 조형언어로 대응해나가는 방법론을 보여준 수작으로 평가 받았다.
학교와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품한 작품은 대학교수와 실무 디자이너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받았으며, 2년 연속 대상작을 출품한 원광대학교는 디자인교육과 실무 관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은 역대 수상자들이 대학교수와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등 많은 재원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공모전으로 한국인테리어디자인 발전에 큰 역할을 한다는 평가받고있다.
원광대학교의 한관계자는 탈산업화시대의 인테리어디자인은 과학기술의 지식과 감성에 기반 한 창조적 활동으로 인간 삶의 질 추구와 관련하여 그 디자인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실용학문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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