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지방이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농촌진흥청 지방이전사업은 전주 만성동과 중동, 완주 이서면 갈산리, 반교리 일원 602만4564㎡ 부지에 건축연면적 30만5416㎡ 규모로 농촌진흥청 및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등을 건립하는 공사로 추정공사비가 무려 8929억원에 달한다.
때문에 건설업계가 공공기관 이전사업중 최대어로 손꼽히는 농촌이전흥청 이전사업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안에 턴키방식의 1, 2공구 발주와 함께 최저가낙찰제 방식의 3~5공구의 설계용역이 단일건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위해 조만간 턴키방식의 1, 2공구와 용역비가 170억원에 이르는 최저가방식의 3~5공구 설계용역을 단일건으로 조달청에 계약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럴 경우 이달내 입찰공고가 가능하다.
1공구는 부지 96만3348㎡에 연면적 10만1354㎡, 35개동의 청사 건물을 짓는다. 농촌진흥청 본청이 들어갈 1공구는 공사비가 2585억원에 달한다.
또 국립농업과학원이 입주할 2공구는 1639억원의 공사비가 부지 94만4826㎡에 연면적 6만3249㎡, 17개동의 건물을 세우게 된다.
3~5공구의 설계용역은 1년정도가 지난 내년 9월쯤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발주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식량과학원이 들어설 3공구는 부지 101만3319㎡에 총사업비 1603억원을 들여 연면적 4만3441㎡ 규모의 37개동을 짓는 공사이다.
4공구는 부지 187만928㎡에 총사업비 1903억원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6만654㎡규모의 25개동을 세우는 것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이전한다.
5공구는 부지 123만2143㎡에 총사업비 1609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3만6718㎡규모의 25개동을 건설하는 것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이 둥지를 튼다.
이들 턴키와 최저가 5개 공구의 공기는 모두 착공일로부터 36개월간으로 턴키는 오는 2014년 9월, 최저가공구는 2014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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