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익산출신 조배숙의원, 익산 수해 피해규모 100억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사진)

14일과 15일 양일간에 걸쳐 익산 지역에 200mm가 넘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익산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 피해는 국지성호우로 일부 교량이 붕괴되고 제방이 유실되는데다 곳곳의 농경지와 도로가 침수피해를 입으면서 막대한 피해규모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마땅하다는 여론이 높게일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서류상으로 집계된 피해규모만 47억원이고 제방과 교량 등의 시설 피해까지 감안하면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피해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조배숙 의원은 피해지역 방문,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피해소식을 듣고 현장을 방문한 결과 예상보다 피해는 더 심각한 상황이었다”며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향후 생활을 위해 지원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많은 분들이 이번 호우피해는 60년 만에 처음 있는 피해발생이다”며 “새벽에 급격히 차오른 물길을 피해 창문으로 대피하고 옥상으로 피신한 주민들도 상당수로 인명피해가 적어 다행이다”고 안도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피해규모가 집계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상피해는 100억원 가량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신속한 국가지원으로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으로 피해주민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지방자치단체의 피해조사를 기초로 중앙조사평가단의 현장조사를 근거로 중앙의 대책본부회의를 거쳐 국무회의 의결로 재난지역 선포가 결정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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