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아마튜어복싱선수권대회 및 러시아 극동팀 초청 친선경기 익산서 개최(사진)

전국복싱대회 겸 러시아팀 초청 권투대회가 익산에서 열려,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0 광저우아시아게임 국가대표 최종 선발을 위한 제31회 전국 아마튜어복싱선수권대회 및 러시아 극동팀 초청 친선경기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한 아마튜어 복싱연맹과 전북복싱연맹은 침체된 전북복싱 발전과 한국 복싱 기대주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중∙고∙대 여자 선수권 대회 및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선발대회, 러시아 극동팀 선수 초청 친선경기를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복싱국가대표의 산실로 알려진 ‘이리체육관 개관 50주년’을 맞아 익산지역에서 개최하며 익산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시도에서 임원과 선수 등 1,000이 참가하고 가족과 관계자들까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석인 대회추진위원장은 “이리체육관은 대표선수 훈련장 개방과 훌륭한 지도자로부터 마음놓고 기량을 연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30여명의 국가대표선수를 육성 배출하는 등 한국복싱발전과 고장 체육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리체육관 소속은 1972년도 뭰헨 올림픽 최연소 국가대표로 참가 유종만(현 한체대 교수)선수, LA올림픽에서 복싱사상 한국최초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신준섭(미국거주)선수, 88서울올림픽에 출전한 전진철(원광대)선수,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출전한 박덕규(원광대) 등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한 송학성(원광대)선수 등이 있다.
소속 선수들은 각종국제대회와 전국규모대회, 전국체전 등에서 270여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30여년동안 전북복싱을 전국대회 등에서 상위 입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전북체육발전에 커다란 공을 세웠다.
조 위원장은 “한국복싱과 향토체육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이리체육관을 복싱의 요람으로 더욱 발전시키면서 침체된 복싱의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대회가 한국 복싱발전과 고장 복싱인구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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