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도내 어음부도율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내놓은 ‘7월 중 전북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도내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제외)은 0.33%로 전월(0.27%)에 비해 소폭(0.06%p) 상승했다.
이는 기존 부도업체 성산건설의 만기도래 어음(18억3000만원)이 교환에 회부됨에 따라 무거래에 의한 부도금액(13억7000만원 → 31억7000만원)이 증가한 것에 주된 요인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6억5000만원→30억1000만원), 서비스업(3억9000만원→4억1000만원)의 부도금액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9억5000만원→3억5000만원)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남원(0.63%→0.17%)과 익산(0.14%→0.02%), 전주(0.33%→0.27%), 정읍(0.04%→0.02%)의 어음부도율이 하락한 반면 군산(0.25%→0.89%)은 올랐다.
7월 중 신규 부도업체수(법인+개인사업자)는 4개로 전월(3개)보다 1개 늘어났으며, 신설법인 수는 144개로 전달(140개)보다 4개 증가했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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