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국가기관 최초로 가구류 유해물질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18일 전북지방조달청에 따르면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새집증후군 원인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방출량 측정을 할 수 있는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아냈다.
그동안 조달청은 항온항습실과 전처리 설비 등 환경설비를 확충하고 화공분야 전문시험요원을 추가 선발 배치하는 등 전문성을 높이는 노력 끝에 친환경물질 시험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게 된 것.
이로써 조달청(품질관리단 시험실)에서 발행하는 시험성적서는 미국과 일본 등 세계 54개 국가에서 통용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수출기업도 손쉽게 해외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친환경제품 공급 확대로 녹색성장에 걸맞는 적정 제품을 선별, 공급하는 기준과 제도적 장치로서의 능력과 신뢰성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이성남 전북지방조달청장은 "조달물품 제조시 친환경재료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품질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신뢰성과 전문성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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