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농협이 전북 쌀 판매확대를 위해 수도권 판촉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15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7일간 농협 고양유통센터에서 전북쌀 판촉행사를 진행했으며, 이어 16일부터 10일간 양재하나로클럽 식자재 매장에서는 임실군 대표브랜드인 ‘해보드미 쌀’ 판매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또 19일부터는 익산농협이 농협 창동유통센터에서 청옥미 현장판촉활동을 실시하는 등 소비자에게 직접 전북 쌀을 알리는 각종 이벤트 등 판촉전을 개최한다.
이처럼 전북 쌀을 홍보하고 판촉전을 동시에 개최하는 것은 현재 전북농협이 보유한 벼 재고가 작년 7월보다 2만톤이 많고 수확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창고여석 부족으로 인해 올 수확기 대책이 쉽지 않기 때문. 2년 연속 풍년으로 인한 쌀 재고과잉으로 쌀 값이 지난 해보다 13% 이상 하락 한데다 금년 벼 작황도 평년작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어 창고여석 확보 또한 시급하다.
이번 행사에는 오수농협(조합장 김학희)의 해보드미 쌀을 비롯하여 참맛있는 쌀 등 철저한 계약재배에 의해 생산된 쌀과 익산농협(조합장 이영덕)의 대표 브랜드쌀인 익산순수미를 비롯한 청옥미 쌀의 홍보는 물론 떡 및 밥 시식회를 병행, 실시한다. 이에 따라 전북 쌀의 이미지 홍보에 노력했으며, 전북도는 이를 위해 홍보용 쌀과 시식용 떡을 지원하며 전북 쌀 홍보를 함께 했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북쌀이 수도권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져 안정적인 판매망이 확충되기를 바란다”며 “판매 다변화를 위해 더욱 더 고품질 쌀 생산에 노력하고 홍보 판촉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배종윤 기자bae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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