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실질적인 FTA활용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FTA활용지원 컨설팅’을 신규로 실시한다
18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윤증현 장관)와 국제원산지정보원(김두기 원장)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FTA활용지원 컨설팅’을 진행한다.
FTA활용을 위해 전담자 보유, 시스템 구축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는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들은 FTA별 및 품목별 원산지 결정기준의 복잡성, FTA 활용정보 미흡, 전문인력 부재 등으로 인해 FTA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관세사와 회계사로 구성된 FTA전문가가 직접 기업현장을 방문하여 수출(생산)품목의 FTA원산지 판정, 증명서 작성, 원산지관리방안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줌으로써 FTA 활용지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FTA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중소기업의 FTA신규시장 진출을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중진공과 국제원산지정보원은 FTA를 체결한 국가에 직수출하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직수출기업에 원재료 또는 완제품을 공급하는 기업도 대상에 포함하여 컨설팅을 수행함으로써 FTA수혜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양해진 전북본부장은 “FTA체결 및 협상진행중인 국가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중소기업은 원산지표시, 통관절차 등 까다로운 절차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실질적인 FTA체결국에 대한 혜택을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FTA 발효전 중소기업의 대비가 중요한 만큼, 이번 컨설팅 지원을 통해 관련 정보들을 사전에 지원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컨설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본부 무역조정지원센터 (02-769-6662) 또는 전북지역본부(063-210-9932)으로 문의하여 신청하면 된다./배종윤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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