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이 우석대학교(총장 라종일) 석좌교수에 임명됐다.
우석대는 민주화 운동과 정치발전에 헌신해 온 김 고문의 경륜과 업적을 높이 평가해 석좌교수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고문은 행정학과에서 한국현대정치사 및 민주주의와 한국정치 관련 특강과 세미나, 대학발전을 위한 각종 자문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임명식에서 라종일 총장은 “대한민국 민주화와 정치발전을 위해를 헌신하고,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장관 등의 정치, 행정경험을 두루 갖춘 김 고문을 석좌교수로 모시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오랜 정치경력과 중앙부처 수장으로서의 경륜과 혜안을 바탕으로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재학 중 대통령 부정선거 규탄시위 참가를 시발로 민주화 운동에 뛰어든 김 고문은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결성 등 민주화와 인권신장, 통일운동에 헌신해왔다. 1995년 국민회의에 입당, 정치계에 입문한 뒤, 15~ 17대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장관, 열린 우리당 당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당 상임고문과 한반도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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