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도내 지자체의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라북도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분야와 민간분야로 나눠 실시한 '2009년 노인일자리 사업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1위로 평가됐다.
시는 지난해 7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7500여 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구청과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등 모두 15개 기관에서 '환경개선사업', '꽃밭가꾸기', '노-노케어' 등 80여개의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5월 개관한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를 통해 노인을 대상으로 재취업 상담 및 알선, 노인일자리 전문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 업체 및 기관대상 노인 일자리 개발 등을 지원함으로써 현재까지 100여 명이 재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올 상반기에는 61억 원을 들여 6700여 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하진 시장은 "노인들이 의욕적으로 자신의 일을 찾아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함으로써 보다 여유롭고 보람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인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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