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지역 여성 100명 중 9명 이상이 자궁근종 환자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의건강보험 자궁근종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 지난해 전국 23만7000명이 진료를 받아 5년 전인 2005년 19만5000명 보다 21.1%p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북지역의 자궁근종 실진료 인원수는 지난 2005년 6619명, 2006년 7149명, 2007년 7243명, 2008년 7376명, 지난해 7846명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0만명당 실진료 인원수는 지난해 966명으로 2005년 759명 보다 27.2%에 해당하는 207명이나 늘어나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공단 산부인과 전문의는 자궁근종에 대해 관찰 외에는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근종이 암으로 변화될 가능성은 연구결과마다 다르지만 0.13~081%로 크지 않으니 너무 불안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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