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촌중학교,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혁신학교 추진 연수회 가져

임실군 관촌중학교(교장 진수룡)가 지난 5일 임실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과 관내 초·중학교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혁신학교 추진을 위한 외부강사 초빙 연수회’를 실시해 관심을 끌었다.
이번 연수는 2011년도부터 실시되는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의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인 '혁신학교'를 보다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추진된 것.
연수회에서 차상철 전라북도 혁신학교추진위원은 '학교혁신의 방향과 전망'을 주제로 혁신을 통해 학교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쳤다.
차 위원은 “진정한 사회관계의 형성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과정을 통하여 서로가 서로를 교육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교육이다”며 “새로운 학교는 공동체적 삶의 형식이 실현되는 학교의 조직과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교사의 교직수행과 학교 행정조직의 책임이 엄격히 분리되지 않고 모든 의사결정과정에 구성원 전체가 참여하는 자치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학교운영에 자율과 책임의식을 갖고 참여함으로서 학교가 모든 사람의 성장을 도모하는 민주적인 공동체 삶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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