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농업기술 벤치마킹으로 건강한 농업, 돈버는 농업 실천
- 농작업 환경개선 지원사업 참여농가 대상으로 선진지 현장학습 실시 -

임실군은 7일 농작업 환경개선사업 참여 농가인 지사 양파연구회(회장 이상근)를 대상으로 전남 무안에서 선진지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학습은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 여성화가 빠르게 진행돼 농작업으로 인한 노동부담 가중 등 다양한 유해 요인들에 노출됨에 따라 농작업의 재해예방과 안전성을 향상시켜 나가고 선진 재배기술을 우리 지역에 접목시켜 건강하고 돈버는 농업을 실천하자는 취지.

국내 최대의 양파재배지인 전남 무안을 방문한 연구회는 바이오에너지 작물센터의 육묘기술, 포장관리, 병해충 방제 등 양파재배에 관한 핵심기술과 시험포장을 견학했다.

또한 양파 재배에 사용되고 있는 편이장비의 종류 및 현장 활용기술을 습득하고 우리 지역에서 보급되고 있는 편이장비와 비교분석하는 등 정보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농가들은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양파재배 관리요령을 숙지하고 농작업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열악한 농작업 환경개선 의지를 이끌어 내는데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 작업 안전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농업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 속에서 농촌생활에 만족을 느끼고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2010년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복숭아·양파 재배 35농가에 농작업 여건조사 및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중량물 수확 및 운반작업 개선을 위한 10종 40대의 농작업 편이장비를 보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실=이재천기자leejc@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