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12일부터 실시
-고위험군 위주로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분산접종-

임실군은 가을 및 겨울철 환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유행성 독감 예방을 위해 12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지난 5일 군 보건의료원 회의실에서 보건지소·진료소 예방접종담당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군은 올 겨울에는 지난해 발생했던 신종인플루엔자가 통상적인 독감수준으로 계속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외에도 한두 가지 바이러스가 더 유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12일부터 신종인플루엔자와 유행성독감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A형 H1N1, A형 H3N2, B형으로 제조된 인플루엔자(3가) 백신 1,100명분을 확보하고 보건의료원·보건지소·진료소에서 분산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65세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권자, 국가유공자, 외국인이민자, 사회복지시설수용자 등이다.

유료접종 대상자는 인플루엔자 합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악성질환자, 당뇨환자, 신장질환자, 만성간질환자, 면역저하자)과 의료인, 50~64세 인구(만성질환층), 닭·오리 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로 예방접종을 우선권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행성 독감 예방은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며 예방효과가 70~90%이므로 65세 이상의 노인, 고위험군 등 우선 접종대상자는 유행성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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