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재단 자회사인 (주)원광허브가 진안농공단지에서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경산 장응철 종법사와 송영선 진안군수, 관내 기관단체장, 원불교 중앙총부 임원, 전국 한방병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한약유통시설 개소식을 가졌다.
경산 종법사는 경축사에서 "성(誠), 경(敬), 신(信) 이 3가지, 정성을 들여 한약재를 포장/배송하고, 모든 거래처를 공경하며, 거래처에 믿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개인이나 회사나 모든 부분이 다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원광허브는 2010년 4월 진안군과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에 대한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하고 2010년 10월부터 전라북도내에서 생산된 각종 우수 한약재를 가공 전국 각지에 유통 시키게 된다.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은 보건복지부와 진안군을 비롯한 전국 한약재 생산 중심 지자체(평창, 제천, 안동, 화순)가 참여해 국내산 한약재의 품질향상 및 원활한 유통을 통해 국민보건증진이 될 수 있도록 건립된 시설이다.
이 시설은 3만1,895㎡ 부지에 연면적 5,649㎡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1,000여톤의 한약재를 냉동․저온 보관할 수 있는 저장시설과 전처리 가공시설, 한약재 검사실, 전시 및 홍보시설 등이 갖추고 있다.
또한 한약재를 세척, 건조, 절단, 포장하는 가공장비와 품질검사 장비 등이 함께 들어서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원광허브의 유통망을 활용한다면 한약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톡톡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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