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27일 전북대학교 헬스케어기술개발사업단이 주최하는 ‘항아토피 제품 개발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아토피 치유 및 예방에 관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군은 아토피 유병율 세계적 증가추세와 환경오염과의 상관성을 설명하며, 현재 10가구 중 1가구가 경험해 본 환경성 질환에 대한 국민반응 등 현재 상황을 살펴보고, 이러한 환경성 질환이 국가 주도형으로 추진돼야만 하는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군에서는 1,700억원 규모의 대단위 아토피Free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진행중으로, 다양한 아토피피부염 발생 원인 중 환경적 요인을 진안군 청정자연환경속에서 고랭지 친환경 유기농 식품으로 치유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진안조림초등학교는 아토피친화학교로 운영 중에 있으며 교육을 통한 아토피 치유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양․한방 협진의료센터, 연구소, 교육센터 등 다양한 아토피 관련시설이 입지하게 될 예정이며 금년 11월 환경부에 아토피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의 녹생성장사업계획의 일환으로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는 에코에듀센터는 부지면적 9만7,836㎡, 건축면적 2,818㎡에 사업비는 총100억원(국비50억, 지방비50억)이 투자된다. 금년10월 착공해 2011년도에 완공되면 환경과 보건, 자연생태체험교육을 통하여 아토피 치유의 메카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인구유입과 일차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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