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홍로원 영농조합법인 김재홍(52. 사진) 대표가 제16회 세계농업기술상 협동영농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88년부터 장수읍 두산리에서 사과농사를 지어온 김 대표는 그동안 사과재배기술의 확산 보급과 대형 유통업체들과의 계약재배, 출하를 통한 조합원들의 안정적 소득원 확보에 앞장서 왔다. 특히 신품종 육성 등 사과산업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사업 추진과 후계농업인 육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세계일보사가 주최한 세계농업기술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세계농업기술상은 세계일보사가 1995년 어려운 농업의 환경을 개선하고 농업기술연구 개발을 통한 농업소득 향상을 위해 제정한 상이다.
지난 15년간 200여 농가와 단체들이 수상했으며, 수상자들이 보유한 새로운 농업기술을 전국에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9일 양재동의 aT센터에서 기술개발부문과 협동영농부문, 기관단체부문 등 3개 부문에 대해 열릴 예정이다. /장수=이재진기자`gg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