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익산청)이 변산입체교차로 공사를 강행해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는 보도(본보 10월20일자, 21일자>와 관련, 익산국토관리청과 지역주민, 부안군청 건설과장, 부안군 변산면장, 감리단, 해당건설사 등이 4일 격포현장사무실 상황실에 모여 협의안 도출에 나선다.
익산청과 해당 지역주민들은 이날 서로의 입장을 밝힌 뒤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벌일 계획이다.
특히 익산청은 이날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들을 최대한 검토하고 협의에 나서는 한편 익산청의 입장을 적극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청 관계자는 "변산입체교차로 건설공사가 70%이상 진척된 상황이지만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며 "이날 회의에서는 당초 주민들이 우려한 대로 해당 교차로가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닌 머물다가는 관광지 특성을 살리는 방안을 함께 논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의에 앞서 익산청 자체적으로 변산입체교차로를 통행하는 운전자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7000~8000여만원의 추가 예산을 들여 교차로 입구에 설치할 램프와 노면표지, 6~7개의 표지판 등을 우선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고 설명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