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댐 담수 10주년을 맞아 오는 6일 수자원공사 진안군 안천면 삼락리 용담댐광장에서 ‘용담댐 수몰 10주년 수몰민 초청 위안행사’가 열린다.
진안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관리단에서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용담댐 담수로 인한 진안군 내외 수몰민들의 애환을 달래고, 군민과 관외 수몰민들과의 일체감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오전 10시 30분 좌도농악을 식전행사로 기념식과 오찬, 만남의 장 행사가 이어지며, 오후 2시부터는 송대관, 강진, 홍진영 등의 가수들과 함께하는 ‘수몰민 위안 가수 초청공연’이 열려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물 전시관에서는 수몰지역 전후의 영상사진을 제공하는 홍보영상이 상영되며, 수몰지역의 사진과 수몰마을의 그림 전시가 열려 옛 모습을 추억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용담댐은 진안군 진안읍, 용담면, 안천면, 상전면, 정천면, 주천면 일부 등 1읍 5개면 68개 마을이 수몰돼 만들어진 거대한 담수호로 담수면적이 30㎢에 이른다.
댐높이 70m에 댐길이 498m의 콘크리트차수벽형 석괴댐이다.
담수면적이 30㎢, 총 저수용량이 8억 1,500만톤으로 전주․익산․군산․김제와 군산-장항 산업기지 등 서해안 지역 300만여 명의 주민과 공장농지에 연간 4억 9,200만톤의 생활용수․농업용수․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전라북도 지역 물공급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다목적댐이다.
한편 송영선 군수는 “용담댐담수 10주년을 맞아 진안군 내외 수몰민을 초청하여 개최하는 전국 최초의 행사인 만큼 수몰민들이 많이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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