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고도제한 해제 문제에 있어 미군과의 의견충돌이 예상된다.
 전북도는 지난달 26일 군산공항 비행안전구역의 고도제한 문제를 국방부 등에 질의한 결과, 국내법 적용 지역인 만큼 152m 이상의 초고층 건물건설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이 같은 전북도의 발표에 대해 미군측이 발끈하고 나섰다. 미군측은 새만금 고도제한 문제에 대해 국방부는 물론 전북도와 협의한 사실이 없는 만큼 정정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일단 이 문제에 대한 논의 전 미군과의 협의가 없었던 만큼 미군측과의 협의는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전북도는 공군제38전투비행전대로부터 받은 회신에 있어서도 해당 지역이 국내법 적용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초고층 건물 건설에 길이 열렸다고 반기는 분위기다.
 새만금 고도제한 해제 문제에 있어 향후 미군측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되는 대목이기도 하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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