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인력구조를 단순기능직 중심에서 전문기
술직 중심으로 전환하고, ‘중소기업인력구조고도화사업’의 성과제고를 위해 조합 및 단
체 실무자 30명을 대상으로 한 인적자원개발(HRD)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생 25명이 (사)한국평생교육협회의 인적자원개발사 자격증 시험에 응
시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한복공업협동조합 권영재 전무이사를 비롯하여 16명이 인적
자원개발사 2급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중앙회는 인적자원개발 전문교육과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통해 인력구조고도화사
업에 참여하는 협동조합 및 관련단체의 인적자원개발 전문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는 평이다. 또 업무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관형 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 교육․훈련사업
에 대한 많은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얻었다“며 󰡒자격증 취득으로 인적자원개발
전문가라는 자긍심과 열정이 생겼다”고 말했다.

중앙회 산업인력팀 김종환 팀장은 “중소기업인력구조고도화사업이 업종별 조합 및
단체가 중심이 되어 추진되는 사업이라는 점과 조합 및 단체 실무자의 사업수행
전문능력이 확보되지 않고서는 동 사업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조합
및 단체의 실무자를 업종별 중소기업의 인적자원개발, 인력채용 및 관리 지원을 위
한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적자원개발사 자격증은 인적자원개발 전문자격증으로 자격기본법과 사단법인 한국평생교육협회의 정관에서 정한 바에 따라 자격을 검정하고 운영하는 것으로 자격기본법 및 특허 관련법에 민간자격증으로 특허청에 등록돼 있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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