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2010 한우 고급육 품평회’에서 시ㆍ군 부문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7일 전북농협은 올해 한우 고급육 품평회에서 정읍시가 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금상은 장수군, 은상은 남원시가 각각 수상했다.

농가 부문 대상은 박영효(장수군), 금상 박진수(남원시), 은상 김기동(정읍시) 농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6회 전북 축산인 한마음 전진대회와 함께 한우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치러진 이번 한우 고급육 품평회는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이 공동 주최하고 장수군이 주관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북지역 농협과 축협을 통해 10두 이상 출하한 한우 거세우 농가 가운데 각 시군별로 5농가씩 추천받은 우수농가 65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 출하내역 자료를 심사해 선정했다.

이번 품평회에 참여한 한우농가 65농가의 성적은 동기간 출하된 전국 한우 거세우의 출하성적과 비교 했을때 한우 최고급육인 1+등급 이상이 전국 46.1%보다 훨씬 웃도는 56.1%가 나왔고 1등급 이상 출현율도 전국 77.8%를 넘는 85.7%로 나타났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고급육 품평회가 최근 한ㆍ미, 한ㆍEU FTA 타결과 캐나다 호주 등 축산 선진국과의 FTA 등으로 힘들고 축산물 수입 확대로 침체된 축산 농가의 생산의욕 고취와 가축 개량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배종윤 기자baejy@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