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향토산업 마을체험관 준공식이 8일 진안군 원연장마을에서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향토산업 마을체험관은 전북도가 지역의 특수성과 차별성 있는 다양한 향토자원을 개발해 소득증대 및 지속가능한 공동체 육성을 목표로 5개년 계획을 수립, 2010년부터 도내 28개 마을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첫 사업으로 추진된 원연장마을은 진안군 마을만들기 핵심사업인 단계별 사업지원에 적극 참여한 마을이다.
원연장마을은 2007년 그린빌리지 사업을 시작으로 2008년 참살기좋은 마을가꾸기, 2009년도에는 으뜸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으로 절임배추사업을 시행했다.
초기 200만원의 사업에서 시작해 올해 2010년에는 2억원이 투자되는 향토산업 마을만들기까지 내실 있게 단계별 사업을 추진해 마을발전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2009년도 제1회 원연장꽃잔디 축제를 시작해 올해 제2회 꽃잔디 축제와 인삼캐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마을축제를 통해 주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있다.
신애숙 추진위원장은 “절임배추 가공시설 등 체험과 교육 숙박 등을 할 수 있는 체험관을 건립해 든든한 마을자산으로 확보했다”면서 “이를 토대로 다양한 체험 및 도농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잘사는 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