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은행 점포로 돌진하면서 내장객 8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1시께 익산시 영등1동 CGV건물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영등동지점 점포로 그랜저 TG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사고로 은행 영업장에 있던 고객 8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김모씨는 “은행밖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한 차를 안쪽으로 옮겨 주차하려고 다시 시동을 걸었는데 차가 갑자기 ‘왱~’ 하는 소리와 함께 급발진하며 점포로 돌진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와 주변 목격자들을 상대로 급발진 사고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