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전문지 참살이 선정, 전국 가볼만한 축제 20선 선정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축제전문지 '참살이'가 선정한 전국 가볼만한 축제 2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장수군에 따르면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4회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국 가볼만한 축제 20선에 선정돼 12일 서울 한국관광공사 본사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은 축제장의 모습과 안정성, 교육성, 휴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지난 2007년 처음 개최된 보인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는 붉은색 농․특산물을 테마로 한 축제로, 농․특산물 전시판매뿐만 아니라 수확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과 문화공연이 마련돼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전국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최고의 장수한우를 맛볼 수 있는 ‘장수한우 장터’를 비롯해 빨간 사과가 주렁주렁 열린 과수원에서 직접 사과를 따보는 ‘사과수확체험’, 과수원의 향수를 품고 1박2일간 장수의 자연을 느끼며 체험하는 ‘赤과의 同寢’, 사랑을 나누는 ‘I Love Red’ 등의 주제프로그램과 60여 가지의 다양하고 짜임새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장수군의 특산물인 한우와 사과를 주제로 다양한 농촌체험과 문화공연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내실있는 운영으로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기자`gg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