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원광대 치과대학, 전국 학생학술경연대회 동상(사진)

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는 치과대학 학생들이 최근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초·임상 치의학 관련 제반연구 증진을 위해 예비 치과의사들이 작성한 논문연구의 성과를 발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999년부터 시행되며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과의학회, 전국 치과대학장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 주관으로 전국 8개 대학에서 10개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특히 대회는 국제 치의학 교류 향상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발표와 질문, 답변 등을 모두 영어로 진행해 학술대회의 이미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원광대 치과대학은 오승한 교수가 지도한 본과 2학년 박현진, 유지용 학생이 ‘원격제어형 항균 약물용출 기능을 가진 나노표면 티타늄 임플란트 개발 및 특성 평가’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양극산화법에 의해 제조된 티타니아 나노튜브 구조의 표면특성을 이용해 나노튜브 속에 항균약물을 저장시킨 후, 저장 조건에 따른 약물 용출의 거동을 평가했다.
티타니아의 광촉매 특성을 이용, 원격제어형 항균 약물용출 기능을 가진 차세대 티타늄 임플란트의 개발 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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