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운동회
부안지역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가족운동회가 개최돼 다문화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발전의 계기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안종합사회복지관에 따르면 다문화가정의 남편들로 구성된 아리울다사모는 최근 다문화가족및 그 활동가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운동회를 개최했다.
김춘진 국회의원 및 홍춘기 부안군의회 의장 등이 축하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게임과 장기자랑이 어우러져 어른과 아이·부부가 함께 하는 화합의 자리로 이어졌다.
다문화가족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번 운동회는 특히 친목 도모 및 화합을 통해 공동체 의식 함양의 계기가 되고 있다.
운동회에 참여 한 리사씨는 “모처럼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 해서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아리울다사모는 부안종합사회복지관이 개최한 배우자학교의 남편모임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20여명의 남편들이 고민을 서로 나누자는 취지에서 결성한 모임이다.
/부안=김찬곤기자·kcg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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