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이 최근 군산시 조촌동 주민센터에서 인근마을 주민들과 독거노인을 위한 추계 무료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동군산병원의 내과, 신경과, 산업의학과 전문의와 약사, 가정간호팀,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 30여명이 함께 참여해 폭넓은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몸이 불편한 노인 분들에게 혈압측정과 당뇨검사등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시작으로 전문의 진료와 물리치료, 응급처치 등을 실시했으며, 건강회복을 위한 의약품을 나눠줬다.

진료를 마친 어르신들은 “몸이 아파 걷기조차 힘들어도 차편과 형편이 어려워 병원에 가지 못했다”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무료진료를 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동군산병원은 당뇨교실과 건강강좌, 음악회, 가정봉사활동, 무료수술 등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의료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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