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재해 위험을 조기에 차단하여 지역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해예방사업 효율 극대화를 위한 조기 추진단‘을 발족했다.

시는 김용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 추진단을 구성해 각종 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55억원 규모의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상반기에 40억원 상당을 집행할 계획으로, 22일 조기추진단 현판식을 가졌다.

‘조기추진단’에서는 재해위험지구와 소하천정비사업에 대한 예산확보, 실시설계, 용지보상, 공사발주 및 공사 추진상황 등을 매주 파악하여 부진사업장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 사업을 조기에 발주하여 상반기까지 재해예방사업 예산의 70% 상당을 집행하도록 하는 한편, 2월까지 전체 사업지구의 90%이상을 조기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우기 전 소규모사업 준공, 대규모사업 재해위험구간을 우선 시공하여 여름철 피해 사전대비를 하는 등 상반기 60%이상 준공으로 연내 사업을 마무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반을 함께 운영하여 실시설계 및 시공과정에서의 예산낭비와 부실시공 등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김용현 부시장은 “재해예방사업의 조기집행으로 시민이 재해예방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이중효과를 거두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