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서해대학, 취업 명문 발돋움 ‘제2의 도약 꿈꾼다’
전문대학 교육 역량 강화사업 2년 연속 선정
대표브랜드사업으로 경쟁력 강화

청년실업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인력에 대한 수요도 그 어느 때 보다도 강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에 위치한 서해대학은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통한 능력을 갖춘 능력을 갖춘 인력 양성’을 목표로 차별화된 사업을 진행,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서해대학은 급변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시대가 원하는 인재를 파악, 교육과정을 개편·개설해 공업, 사회실무, 보건, 예능, 가정계열 등 다양한 학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해대의 이런 노력은 2009년도에 이어 2010년도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대학으로 선정돼 대학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리게 됐다.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을 만든다= 서해대학은 우수한 실무능력과 뛰어난 현장적응 능력을 갖춘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지난 40여 년 동안 최선의 노력과 만반의 준비를 계속해 왔다.

그 결과 서해대학은 공업, 보건, 가정, 인문사회, 예체능 등 5개 계열, 19개 학과를 설치하여 세계화, 지방화, 정보화를 지향해 나가고 있다.

이 가운데 경영과는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최고의 전문경영인을 양성하는 학과로 경영학 이론과 정보기술 지식을 가르치며, 기업경영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인재 육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한편에서는 경영과를 나와도 대기업에 취직하지 않는 이상 취업하기 힘들다고 하지만 30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서해대학에서만큼은 다르다.

서해대학 경영과를 졸업한 4300여명에 달하는 선배 졸업생들은 이미 은행, 증권, 호텔, 벤처기업, 창업기업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선후배 간에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학과 동문들을 이끌어주고 있다.

수준 높은 교수진들로 이뤄진 전공수업은 기업이 선호하는 실무 위주의 경영과 커리큘럼을 쌓게 해 재학생들의 취업성공을 돕고 있다.

또 경찰경호과와 모바일컴퓨터과도 인기 유망 학과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경호과를 전공하면 졸업 후에 경찰공무원이나 전문경호인, 지방공무원, 소방공무원, 마약수사직, 교도관 및 국영기업체 및 사기업체, 금융기관 등에 취업할 수 있다. 또한 4년제 대학 경찰행정과 및 체육학과 등 관련학과(태권도학과, 용인대 체육학과 등)로의 편입도 가능하다.

공무원 합격자 양성을 목표로 두고 있는 ‘비지니스행정과’는 실무행정전문가를 양성하는 특성화되고 실용적인 학과로 크게 부상하고 있다.

일반행정·경찰·세무·법원·검찰 등 각 공직분야별로 개설된 과목들은 공무원 채용 시험 및 실무에 경쟁력을 확보한다.

또한 세무회계 전문 인력의 배출을 목표로 하는 '전산세무회계과' 역시 이 시대에서 요청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두 학과 뿐 아니라 '임상병리과'와 '유아교육과'도 유망학과로 재조명 받고 있는 학과들이다.

이 가운데 '임상병리과'는 산업협력체제를 실질적으로 강화시켜 취업의 활성화를 추구하고 있다.

더불어 21세기를 이끌어갈 리더를 양성하는 유아교사 및 보육교사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유아교육과'도 인기 학과 중 하나이다. 특히, 졸업 후 본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약 1학기 정도 일정학점을 이수하면 4년제 졸업과 동등한 아동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것도 서해대학 '유아교육과'의 강점이다.

▲전문대학 교육 역량 강화사업 2년 연속 선정= 서해대학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하는 ‘2010년도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재정 지원 우수대학에 포함됐다.

또 2010년 대학 대표브랜드사업으로 전라북도에서 종합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서해대학은 교육역량강화사업 21억 3900만 원과 대표브랜드 사업 10억 5400만 원 등 모두 31억 9300만 원의 국고지원금을 받게 돼 대학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서해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계층간 갈등해소와 차상위 저소득층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학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취업지원 활성화 사업을 시행해 산업체 현장실습과 인턴쉽으로 취업기회를 제공하며 취업적성검사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국제 전문자격증을 취득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역량 강화와 교육환경 개선사업, 교직원 역량 강화 사업 등 다채로운 사업도 기대되고 있다.

서해대학 관계자는 “서해대학은 40여 년에 이르는 역사와 전통, 3만여 명의 동문을 배출한 전북의 명문사학”이라며 “이번 정부 지원에 힘입어 대학경쟁력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