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출범한 남원축제문화연구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남원시는 25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남원축제문화연구회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축제의 현황 파악과 향후 발전 방향에 관해 집중 논의됐다.
축제문화연구회는 대학교수와 사회.문화단체 임원, 언론인, 기획 분야 전문가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남원의 대표 축제인 춘향제의 개최 일정 조정 여부와 프로그램 내실화 방안, 예산 배정 등을 주제로 자유토론 형식으로 심도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회는 앞으로 위원 중 5명이 참여하는 소위원회를 별도로 구성, 수시로 회의를 개최해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제를 비롯해 흥부제, 철쭉제 등 여러 축제가 개최되고 있지만 상호 연계성이 떨어져 전체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면서 "축제문화연구회 발족을 계기로 축제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집중 토론.연구하고 이를 행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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