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경쟁력을 갖춘 우수기업 유치와 대중국시장 등 수출방안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북도는 29일 익산 신흥동에 위치한 동우화인켐(주)에서 김완주 지사의 주재로 태양광분야 산·학·연·관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2020 글로벌 솔라벨트 구축사업’의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으로 동우화인켐을 비롯해 OCI(주) 등 16개 관련 업체와 R&D기관 등이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특히 기업과 전문가들은 도의 정책에 공감하지만 대기업 유치와 대중국 수출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태양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우수기업 또는 대기업 유치방안과 세계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에 수출하는 방안, 정부 지원사업 유치방안 등이 중요하다는 것.
또한 R&D 추가 확충과 고급인력 양성 등을 개선사항으로 꼽았다.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입주 기업들이 연구기관으로부터 폭넓게 지원받기 위해 부족한 장비 보강을 요청하는 한편 태양광산업은 핵심기술을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는 신기술산업으로서 기술개발과 연구인력 확보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의 주된 논의 내용을 최대한 반영해 ‘2020 글로벌 솔라벨트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태양광산업을 자동차산업에 버금가는 차세대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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