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1일 소상공인 지원기관, 업계 대표 등 전북지연 소기업소상공위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지역 소기업소상공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소상공인 동향 및 과제에 대한 보고와 함께 전북도의 ‘2011년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햇살론 융자 지원 등의 지원시책’ 등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참석한 소상공인 위원들은 지난 1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유통?상생법에 대해 무차별적인 SSM 진출 규제에 대한 근거 마련에 큰 의미를 부여했지만, 기대만큼은 반영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는 소상공인들이 SSM입점을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강화하고 진입제한 범위도 전통시장으로부터 1㎞ 이내로 넓히기를 요청했기 때문.

이에 향후 시장상인, 수퍼 마켓 등 SSM과 관련 된 소상공인의 의견이 유통?상생법 시행령, 시행규칙에 반영 될 수 있도록 각 사안별로 관련 유관기관에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장길호 본부장은 “유통법과 상생법의 내용이 다소 미흡하지만 6년여 동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뜻을 모아 작지만 우리의 권리 주장과 지속적인 의견개진이 이뤄낸 결과다”며 “각 지자체에서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을 빠른 시일 내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은숙기자 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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