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공인들이 비인도적인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택수)는 2일 대북 규탄 성명서를 내고 “지난 달
23일 민간인 거주지역에까지 무차별 공격을 가한 북한의 비인도적인 행위는 대
한민국에 대한 중대한 무력 도발 행위로서 지역상공인들은 200만 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비인도적인 포사격 행위로 희생된 우리지역 출신 故 문광욱 이병을
비롯한 희생된 장병 및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한
다"고 밝혔다.

지역상공인들은 특히 “정전 이후 유례가 없는 북한의 이번 도발 행위는 한반도
는 물론 동북아시아, 그리고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인해 긴장감이 최고조로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
북 화해, 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의 기업들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정부가 만
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택수 회장은 "이번 북한의 연평도 일대에 북한의 만행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라며 "전북지역 상공인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전국가적
단결을 이뤄 이번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맡은바 기업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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