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상전면 금지 배넘실마을 일원에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010 생명땅 배넘실마을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라북도, 진안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마을단위 농어촌 축제 지원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도시민들의 농촌방문 등 도농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음식나눔과 배넘실마을의 비전을 선포하는 전야행사를 시작으로, 둘째날에는 진안군 농․특산물 및 지역 자생민초, 산야초 등을 활용한 ‘산야초 음식경연대회’를 2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인기가수의 초청공연이 함께한 배넘실 한마음 음악회에 이어 모두가 하나 되는 모닥불 축제가 열려 흥을 돋웠다.
마지막 날에는 생명나눔 특강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보내고 폐막식을 끝으로 3일간의 즐거운 축제는 다음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군 관계자는 “바쁜 삶의 일상에서 지친 이들이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잊혀진 추억을 되살리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기쁨을 함께 나누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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