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가 전주완주혁신도시에 10년 공공임대아파트 615세대를 추가 건립키로 확정하는 등 대규모 임대아파트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전북개발공사에 따르면 공사 이사회가 지난달 30일 전주완주혁신도시 공동주택용지 중 완주권에 위치한 A-14BL(블럭)에 보금자리주택(10년 공공임대) 615세대를 건립키로 확정했다.
혁신도시내 추가 공급이 확정된 임대 아파트 공급 사업은 오는 2014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총 739억원을 투입한다.
전북개발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30일 혁신도시 전주 중심부의 B-4블럭에 전용면적 84㎡형(33PY)규모의 공공임대 599세대를 건립키로 확정한 바 있다.
따라서 전북개발공사가 혁신도시 일원에 공급하게 될 임대 아파트 규모는 총 1214세대에 달할 전망이다.
전북개발공사가 혁신도시내 A-14BL(블럭)에 추가 공급할 임대 아파트는 전용면적 50.3㎡형(21PY) 410세대와 58.8㎡형(24PY) 205세대 등 모두 615세대.
부지 규모만도 3만149㎡(건축연면적 6만3197㎡)에 달하고 용적율 155%, 건폐율 50% 이하로 계단실형 20층 이하로 건립한다.
특히 월드컵로와 호남고속도로를 끼고 있는데다 전북도청 및 전주서부신시가지와도 근거리여서 뛰어난 접근성을 구비했다.
유치원과 초·중·고 등 교육시설, 상업업무, 의료, 근린생활시설 등이 인접해 각종 편의시설까지 갖췄다.
게다가 사업부지 주변에 지방행정연수원과 농촌진흥청 등 각종 공공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임대 아파트 추가 공급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서민의 주거안정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주택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나아가 대규모 아파트단지 공급 추진으로 전주완주 혁신도시건설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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