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김제경찰 사회단체와 함께 새터민 위문 격려

김제경찰서(서장 조용식)가 친 서민 정책의 일환으로 북한 이탈 주민들의 지원을 위해 김장김치, 쌀 등을 지난 8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김제서는 김제시와 보안협력위원회, 민족통일협의회, 대한적십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사회적 약자인 이들 새터민들에게 희망을 잃지 않고 따뜻한 연말을 맞을 수 있도록 격려했다.

특히 자유의 품에서 인간답게 잘 살아보겠다는 일념으로 남한으로 왔지만 무한경쟁 사회에서의 박탈감과 외로움으로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됐다.

새터민들은 “북한에서 살 때는 오로지 먹고 살기위해서 몸부림 쳤지만 한국에서는 먹고 사는 것 보다도 인간다운 삶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며 “아직은 힘들고 어렵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떳떳한 대한민국 국민의 살아가는 것이 보은의 길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김제서와 유관 기관들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 뿐만 아니라 결혼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뿌리를 내리도록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도움의 장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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