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장수농협 ‘이웃사랑 메뚜기쌀’ 전달(3.2매)

장수농협(조합장 김창수)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온정의 손길이 부족한 노인정을 찾아 지난 16일부터 ‘이웃사랑 메뚜기 쌀’을 전달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웃사랑 메뚜기 쌀’은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소외계층을 찾는 발길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쓸쓸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농업인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겨울철에 난방비 부담으로 마을 노인정에 나와 식사를 해결하는 노인들이 많아 이분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조합장이 직접 영농회별로 순회 방문하며 마을회관 또는 노인정에 쌀을 전달하면서 연로하신 농업인들에게 온정을 펼치고 있다.
김창수 조합장은 “이번 ‘이웃사랑 메뚜기 쌀’이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은 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이웃을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기억하고 오래 동안 건강하게 농촌을 지켜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하지만 조금만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베푼다면 어려운 이웃들에겐 큰 힘이 될 것이며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장수농협 ‘이웃사랑 메뚜기 쌀’ 나누기 행사에서는 지금까지 20kg 430포(1500만원 상당)를 장수농협 관내 영농회에 전달했다. /장수=이재진기자`gg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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