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외계층에 베품의 삶 실천
-김학현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경제여건이 예년보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아름다운 나눔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있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임실 삼계면 삼계리가 고향인 김학현(63세,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씨는 지난 27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1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김씨는 3년전부터 삼계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 등 사회취약계층에게 정기적으로 베품의 삶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지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으나, 정작 본인의 선행이 주위에 알려지는 것을 극구 사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계면사무소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성금을 관내 어려운 독거노인 10가구에 1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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