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2010년 지방자치 경쟁력 ‘도내 최고’
- 공공자치硏, 2010년 지방자치경쟁력 조사 결과 전국 군(郡)에서 10위 차지 -

완주군이 2010년 지방자치 경쟁력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완주군에 따르면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박우서)은 지난 연말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0년도 한국지방자치경쟁력(KLC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평가, 경영기반,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4가지 영역에서 진행된 조사에서 완주군은 종합평가 부문에서 총 452점을 기록해 전국 군(郡) 지역 중 10위를 차지했다.

특히 완주군은 시(市), 군(郡), 자치구 등 3개 분야에서 이뤄진 평가에서 도내 지자체 가운데에서는 유일하게 10위 이내에 포함되는 저력을 발휘했다.

완주군은 경영기반,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에서 특출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전 분야에서 고르게 경쟁력을 겸비함으로써 종합평가에서 이같은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공자치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군 지역은 광역시권 내에 포함된 곳이 많은데, 이는 광역시의 기반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경영자원부문에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면서 “완주군이 광역시권 내의 군에 포함되지 않으면서도 10위권을 유지한 것은 주목할만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방자치 경쟁력 조사는 지자체 경쟁력 지표개발과 지방의 경쟁력에 대한 정확한 측정 및 활용이라는 목표 하에 개발, 경영자원 등 3개 부문의 68개 지표를 중심으로 지난 1996년부터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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